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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한방닭백숙에수저가들어있는모습

따끈한한방닭백숙에수저가들어있는모습

  • 따끈한한방닭백숙에수저가들어있는모습
  • 한방닭백숙죽과밑반찬의모습

구미 - 한방백숙

전국 어디를 가도 가장 많이 보이는 집이 닭백숙 집이다.
하지만 이곳의 한방백숙은 금오산의 정기까지 오롯이 담겨 있어 산행에 지쳐 피로가 극심하고, 몸에 기운이 딸릴 때 먹으면 더욱 좋다.

음식분류
부식
주로먹는 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
주요산지
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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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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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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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산행후에 먹는 든든한 우리네 보양식 한방닭백숙


봄의 어느날 불현 듯 친구의 전화가 와서 금호산에 놀러가자고 했다. 여행이 좋아 무작정 떠나던 젊은 시절이어서 바로 약속을 잡았다.

그러나 휴대폰도 없던 시절, 갑작스런 약속이 보통 그러하듯, 우린 누구의 잘못인지도 확인할 길 없이 늦게 만나게 되었고, 마침 내린 추적추적한 봄비로 인한 눅눅함에 땅만 보고 걸었다.


금오산과 얼음이 얼어 있는 금오지의 모습

                                         [ 금오산과 금오지 - 최근 금오산 올래길이 조성되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


산행에 대한 미련은 없어진지 오래, 그저 밥이나 먹고 내려갈 요량으로 금오산 밑자락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백숙을 시켜 먹었다.

이마엔 땀이 송글 송글 맺히고, 말도 없이 한그릇 뚝딱 비우고 나니 창밖에는 산행하기 좋은 시원한 봄비가 내리고 있었고, 친구와 내 입가엔 겸연쩍은 웃음이 흐르고 있었다.

아침인사 대신 ‘식사는 하셨어요?’라고 말을 건네는 우리네 마음처럼, 역시 사람은 뱃속이 든든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날 이었다.

통닭이 국민간식이 된지 오래 되었지만, 닭은 그 이전에도 서민을 위한 대중적 보양식이었다. 어느집이나 닭 서너마리씩은 다 키웠고, 귀한 사위가 왔을 때 꼭 내어주는 음식도 백숙이었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에게 여유가 생기고, 주말 나들이가 본격화 되면서 유명여행지와 산 아래에는 이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음식점이 생기게 되었는데 이때도 가장 많이 생긴 것이 닭백숙 집이었다.

영남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금오산 밑자락도 닭백숙 요릿집이 많이 있는데 이곳 또한 40년전 금오산에 생긴 골프장 때문이라 한다.

그곳에서 골프를 즐기던 사람들이 산 아래 마을의 어떤 집 마당에서 뛰어놀던 힘 좋은 토종닭을 보고, 닭 주인에게 부탁해 닭백숙을 끓여 먹었는데, 이것이 유명해져 점점 많은 골퍼들과 여행객이 찾으면서 아예 금오산에 전문 식당가가 들어섰다.

금오산 향토음식문화거리
                        [ 금오산 향토음식문화거리로 닭백숙 전문점을 비롯 60여 복합 상가가 자리 잡고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금오산 닭백숙은 주변에서 자생하는 약재를 넣어 ‘한방백숙’으로 변하였다.
흑갈색의 진한 국물엔 한방약재의 맛이 깊이 우러나 보약이 따로 없을 정도.

한방약재와 잘 어우러진 닭고기의 부드러운 맛에 닭죽 까지 먹고나면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든든함이 찾아 온다.


따끈한 한방닭백숙
전국 어디를 가도 가장 많이 보이는 집이 닭백숙 집이다.
하지만 이곳의 한방백숙은 금오산의 정기까지 오롯이 담겨 있어 산행에 지쳐 피로가 극심하고, 몸에 기운이 딸릴 때 먹으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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